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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윙으로 센티넬이 보고싶다 14.5

그는 경찰이 되지 못한다 그 후






*녤윙













*센티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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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 훈련을 받기 시작한지 어연 3일째, 우진은 그날 이후로 항상 훈련얘기를 하면서 지냈고 오늘도 어김없이 이야기를 시작해 반아이들을 끌어 모았다. 아이들은 그런 우진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세우며 집중했다.








은근 말하는걸 즐긴다니까. 그리 생각한 지훈은 자신의 책상에 엎어지고는 그때의 일을 상상했다. 자신의 손을 잡아오던 다니엘의 모습에 괜시리 열이 난 지훈은 빨개진 얼굴을 내비둔채 애써 지우려 노력했다.










우진은 훈련얘기를 계속  말하면서 팔뚝을 들어 알통을 만들었고 신기하게 쳐다보는 애들에 만져보라면서 콧방귀를 뀌었다. 저 자식 원래 근육은 있었으면서. 지훈은 그런 우진을 한참 구경하고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뜨면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조금 어두운날이었다.





















-














방과후에 여동생꺼를 대신 보내줘야 할것이 있다면서 우체국에 가자는 우진에 지훈은 햄버거세트로 합의한채 따라나섰다. 우체국에서 빠르게 택배를 붙이고 나온 둘은 시끄러워진 거리에 집중했고, 소리가 나는 근원지로 둘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꺄악! 소매치기야!!!”











여성의 목소리가 거리를 울리고 다들 소매치기라는 말에 웅성거리면서 몸을 서로 밀어냈다. 소매치기? 지훈은 그 말에 주위를 집중하면서 소매치기범을 찾으러 애썼고 이내 여성의가방을 든채 검은 마스크를 쓴 범인이 다른 골목 쪽으로 뛰어가는걸 발견했다.









“아, 저기...!”








그 순간이었다. 우진도 소매치기범을 발견했는지 재빠르게 뛰쳐나갔고, 그 속도는 가히 일반인을 훨씬 넘는 속도였다. 자신의 몸이 가볍게 뛰어지는것을 느낀 우진이 금방 따라잡힌 소매치기범에게 어퍼컷을 한 대 때렸다.











평소와 다름없을 힘일텐데 저멀리 날라가는 소매치기범에 놀란 우진이 서둘러 따라가 가방을 줍고는 소매치기범을 살폈다. 다행히 멍이들고 기절할 정도인지 소매치기범은 으어어 거리면서 앓는 소리를 낸채 쓰러져있었다.













그런 우진이 땀을 닦으며 또 단박에 달려와 가방을 건내주자 여성이 조금 흠칫 놀라고는 감사합니다..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떠났다. 야 박우진 대박인ㄷ,라고 말하려는 순간 주위의 웅성거림에 지훈도 귀를 세웠다.















“쟤 뭐야? 센티넬인가봐!”











“와 아까 뛰어가는거 봤어? 멋지다!”








“멋지긴 한데.. 좀 무섭다. 저 소매치기범 한방에 날라가는거봤어? 으으..”









“엄마! 저 사람 뭐에요? 신기해!”








점점 커지는 웅성거림과 몰려드는 인파에 당황한 우진이 그대로 사람없는 골목으로 내달렸다. 야 박우진! 마찬가지로 놀란 지훈이 우진이 도망간 골목으로 따라 달렸다.










얼마나 흘렀을까, 조금 힘이 든 지훈이 헉헉 하면서 멈추자 주위에 인적이 드문 하천을 발견하고는 이 주위에 있겠다고 직감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다행인지 하천 다리 밑, 어두운 공간에 쭈그려 앉아있는 우진을 발견한 지훈이 숨을 크게 고르고는 다가갔다.










“야 박우진 왜이렇게 빨리가..후. 여기 집가는길 아니잖아 얼른 돌아가자.”











“....박지훈. 니가 보기에도 내가 괴물같냐?”










우진은 살짝 어두운 낯빛으로 지훈을 올려다 보았다. 그런 우진에 지훈은 무슨말을 하고싶은 건데 하면서 다리 밑 벽에다가 몸을 기대었다.











“...생각해봐라. 아까 그 사람들이 말한거, 나는 생각 해보니. 진짜 괴물된거 아이가? 일반인 보다 훨씬 빠르지. 힘도 강하지... 아까 그 소매치기 범 날라가는거 봐라. 내 잘못했으면, 사람 한명 죽였을수-”













“야 박우진. 너 장난해?”











“......”










“하..씨발..”










“뭐 씨발?”









욕하는 지훈에 울컥한 우진이 벌떡 일어섰다. 니 지금 씨발이라 했나? 우진의 말에 지훈은 그랬다 뭐 어쩔래? 하면서 얼굴을 찌푸렸다. 


화가난 우진이 지훈의 멱살을 부여잡자 지훈은 그런 우진의 손을 쎄게 쥐었다.










“박우진. 잘들어, 너가 센티넬이 되서. 뭐, 어쩌라고? 변하는건 없어. 너가 센티넬이 되서 부모님이나  반아이들이 그것도 아니면 내가. 너를 괴물로 취급했어? 취급했냐고!”











“씨발 너가 뭘 알아!!!!!! 내 기분을 알아? 이 좆같은 기분을 아냐고! 나는 경찰도 못한다고! 씨발 그 좆같은 법이 센티넬은 경찰을 못하게 해놨으니까!!!”












“그러면 니가 바꿔! 이 등신 새끼야!!”









퍼억하고 우진의 주먹이 나가고 지훈은 입 안에서 피맛을 느끼면서 조금 뒤로 밀려났다. 하겠다 이거지. 지훈은 그리 생각하면서 자신도 주먹을 휘둘렀다. 팍하고 맞은 명치에 우진은 아파하면서 지훈을 밀어냈다.











“내가 어떻게 바꿔! 주위 사람들은 그리 생각안해도 다른 사람들은 다 그리 생각하는데! 저 괴물같은 새끼가 어떻게 경찰이 되냐고....”











“박우진. 잘들어.”








지훈은 빠르게 발차기를 해서 우진을 눕혔다. 그런 우진에게 다가서서 지훈은 화난 표정으로 우진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난 가이드야.”









“하 갑자기??!”








놀란 우진이 벌떡 일어서자 지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이었다. 그래 갑자기. 근데 변한거 있어? 주위를 봐바. 내가 가이드라고 해서 변한게 있냐고. 지훈의 말에 뭔가 깨달은듯 우진의 표정이 변해지기 시작했다.









“박우진. 너는 그냥 너야, 너가 센티넬이 됐다해서 김우진이나 이우진이 된건 아니라고. 그냥 너는 박우진 그 자체일뿐이야. 박우진이라는 이름에 센티넬이라는 수식어가 겨우 한개 붙여졌을 뿐이라고.”










이제서야 진정된 둘에 우진이 조금 물기가 찬 눈으로 지훈을 바라보았다. 박지훈... 그리 말하면서 껴안는 우진에 지훈은 등을 토닥거려주면서 끄덕였다. 그래 이새꺄 울지는 말고... 지훈의 목소리가 우진에게 들리고. 우진도 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왜 때리고 지랄이야... 존나 아파..”










누군지 알 수 없는 목소리도 울려 퍼졌다.











——————

















 뭔가 성장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는데... 이 편은 제가 지금까지 쓴 것중에 제일 오글...큼..




그래도 만족하면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하트랑 댓글다 감사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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