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녤윙으로 센티넬이 보고싶다 16

수학여행






*녤윙









*센티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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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거기에 어떻게. 아니 그...”







“진정해 다니엘, 곧 지시가 내려올테니까.”






성우의 말에 다니엘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술을 물어뜯었다. 좀 빨리 가면 좋겠는데... 이를 딱딱 치면서 시계를 바라보는 다니엘은 여태까지 그가 보인 모습 중에 가장 초조해 보였다. 성우는 그런 다니엘을 한번 보고는 수신기에 집중했다.







곧 바로 성우의 수신기에 신호가 왔고,성우는 서둘러 받았다.네 옹성우입니다. 성우의 말에 수신기 너머의 사람은 뭐라뭐라 계속 설명했고, 성우는 그것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첩에 대충 휘갈겼다. 알겠습니다. 통화를 마친 성우가 수신기를 종료하자 다니엘이 바로 달려 들었다.








“어디로 먼저? 단독행위 허가된데? 어?”










“....일단은 팀끼리 움직이게 할 요향인것 같아. 우리 팀 다같이 이동하자.”









“알겠어.”







또 다시 이를 탁탁 치는 다니엘에 재환은 다니엘의 곁에 다가와 어깨를 쓸어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런 재환과 눈이 마주친 성우가 재환을 향해 시선을 고정시키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재환은 그런 성우에게 다시 한번 더 고개를 끄덕임으로써 대답했다.








“나는 아쉽게도 팀장이라서 중간에 헤어질것 같아. 대휘는 어차피 팀원들 서포트해야하니까 나랑 같이 남도록 하자.”









“알겠어요. 진영이는요?”









“...진영이는 능력이 좋으니까,분명 도움이 될꺼라 생각해. 재환아 부탁한다. 그리고 다니엘도.”








“오케오케~”







“자 그러면 다들 모여.”







성우의 말에 방 한가운데 모이기 시작했고, 팀원들이 다 모이자 성우는 심호흡을 한번 하고는 주머니에서 이동캡슐을 꺼내들었다. 다들 준비 됐어? 성우의 물음에 다들 한결같이 고개만을 끄덕일 뿐이었다.







“일단 도착하면 사람들이 매우 많을꺼야. 일본•한국 센터를 다 합쳤으니까.. 하여튼 도착하면 일단 대기해. 우리 팀명이 적힌 텐트가 있을꺼야 거기 안에서 기다려.”









“기다리라고? 한시가 급한 상황 아니야?”







“거기서 브리핑을 따로 받아야 하나봐.”








다니엘은 성우의 말에 성우를 한번 바라보고는 고개를 푹 숙여 눈을 감았다. 지끈지끈한 머리. 다니엘은 느껴지는 두통에 자연스럽게 손을 머리에 옮겼고 자신의 손으로 머리카락을 부여잡았다. 그런 다니엘을 한참 보던 성우가 큼하고 목을 한번 가다듬고는 이동캡슐을 높이 들어보였다.










“한번에 일본까지니까 좀 체력이 들 수 있는데, 그정도는 다들 괜찮지?”








“네. 얼른 가요,”






그래그래. 성우는 대휘의 재촉에 대답하고는 바로 이동캡슐을 바닥에 내던졌다. 캡슐은 터지면서 연기와 함께 파란 빛들을 내뿜었고 그 빛들은 점점 퍼지면서 모두를 감싸안아 사라졌다. 물론 팀원들까지도.





















-

















“디즈니랜드라고 재밌는건 아니네.”








놀이기구 3개를 연이어 타던 우진이 스톱을 외치고는 벤치에앉아 앓는 소리를 냈다. 그런 우진을 지켜보던 지훈이 혀를 한번 차고는 옆에 앉아 아까 자신이 산 물을 따서 마셨다.








“당연하지, 애초에 말했잖아. 놀이기구 연속에 타면 힘든건 너라ㄱ...”









“엇, 저거는 또 뭐지.”







아까까지 숨고르는데 정신없던 우진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바로 뛰쳐나가자 지훈은 한숨을 크게내쉬면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저새끼는 왜이렇게 체력이 좋아... 지훈은 그리 생각하면서 물을 한모금 더 마시고는 가방에 집어 넣었다.








“야 같이가! 아오!”




















“박지훈. 저게 뭘까?”







왠 나무 뒤에 서있는 우진이 자신을 뒤 따라온 지훈에게 물었다. 지훈은 뛰어서 조금 힘들었는지 숨을 거칠게 내쉬면서 손으로 이마를 조금 닦아냈다. 땀은 없었지만 또 다시 목이 타기 시작한 지훈이 우진을 한껏 째려보았다.











그런 지훈에게 관심없는지, 우진은 나무 뒤에 숨은채 앞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체 뭘 보고 저러는거야. 지훈은 잔뜩 짜증난 소리를 내며 우진의 옆에 섰다.









“뭔데 그래?”











“쉿! 조용히 해봐.”










“아오 썅 너가 뭐라고 나한ㅌ..”








“헉! 야야 봐바!”








우진이 계속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해탈한 지훈은 싱긋 웃으면서 그래 우리 우진이~ 라고 말하며 앞을 바라보았다. 대체 뭐길래 저리 호들갑이람. 지훈은 조금 흐릿한 앞에 눈을 찌푸리면서 앞을 다시 바라보았다.










검은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남자 둘이서 주위를 둘러보며 이동하고 있었다. 그 둘은 검은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그 크기가 꽤나 커서 체구가 작은 사람도 들어갈 정도였다. 놀란지훈이 눈을 동그랗게 뜨자 우진이 지훈을 한번 쓱 보았다.










“뭔가 냄새가 나지않아? 어? 아주 진한 사건의 냄새가 나..”










“뭐래. 생긴것도 개새끼면서, 후각도 개새끼세요?”











“아니이 시발... 중요한 얘기 하잖아. 아니 하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얼른 다시 봐바,”









검은 옷의 둘은 철조망으로 향했고, 뚫려있는 구멍으로 서로 눈치를 보면서 들어갔다. 뭐야 대체... 지훈이 그 광경을 보며 멍을 때리고 있자 우진이 뒤통수를 한 대 쎄게 치고는 앞으로 나아갔다. 








“야 뭐하려고???”










“기다려봐. 이 형님이 이런것도 해결 못해서 되겠냐?”








그리 말하면서 주먹을 허공에 휘둘러보는 우진에 지훈이 풉하고 비웃었다. 야 너는 센티넬이지,아직 국가 소속도 제대로 안됐어. 지훈의 팩폭에 당황한 우진이 조금 째려보고는 무시한채 앞을 나아갔다. 야 위험하데도? 지훈은 그리 말하면서 우진을 따라 나섰다.






















-















 




“도착.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성우는 앞으로 직진하면서 수신기로 보고를 올렸고, 바로 팀명이 써져있는 텐트로 돌진하듯 들어가 테이블을 툭툭 두번 두들겼다. 그러자 테이블 한가운데가 원모양으로 열리더니 이내 나오는 기계에 따라 들어오던 팀원들도 놀랐다.











“간단하게 브리핑하고, 바로 역할 나눌께. 오케이?”








“오케이!”







누군지 알 수 없는 대답을 들은 성우가 씨익 웃으면서 자신의귀에서 수신기를 빼내어 기계의 가운데에 놓았다. 그러자 사방향로 퍼져나간 빛 입자들이 뭉쳐지고 뭉쳐지면서 디즈니랜드를 만들어냈다. 색깔은 한 색깔이었지만, 충분히 입체적이라서 구분하기가 쉬웠다.









“에리스c-60호, 브리핑 좀 부탁할께.”









성우가 그리 말하자 기계에 맨 위에 달려있던 동그랗게 생긴 부분이 빨간색으로 빛나면서 기계음을 냈다. 네 알겠습니다. 인조적인 여성의 목소리에 대휘는 귀에 손을 올렸다가 바로 내렸다. 신기하다...








“이번에 일본에서 만든건데.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는 않았어.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맞습니다. 에리스는 현재 일본 정부와 센터가 힘을 합하여 공통으로 연구하고 있는 기계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에리스c-60 입니다.]








“신기하네, 목소리도 바꿀수 있나?”







강다니엘이 신기한듯 쳐다보면서 질문하자 에리스는 맞습니다. 하면서 맨 위의 구체모형에서 계속 빛을 내뿜었다. 이어서 디즈니랜드 모습에서 한 부분을 주황색으로 표시한 에리스는 계속해서 설명을 이었다.







[현재 제가 표시한곳이 예상 테러 장소입니다. 테러 목적과 방법은 파악된 바가 없습니다만, 최선을 다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한국 센터분들은 저희를 서포트해주시거나 직접 현장에 나가 수행하는것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에리스, 서포트는 나 옹성우랑 이대휘가 할께. 어느정도 준비 해줄수 있지?”








성우가 말하던 도중 누군가 들어오자, 주춤거리는 팀원들을 손으로 막은채 누군가에게서 성우는 귓속말로 얘기를 들었다. 성우는 들으면서 계속 고개를 끄덕였고 이내 얘기를 마친 사람은 바로 빠져나갔다.









얘기가 끝나자, 성우는 대휘를 보고 우뚝 서고는 두손으로 대휘의 두 어깨를 감싸쥐었다. 이대휘 여기서 서포트 잘하고 있어 알겠지? 성우의 말에 대휘는 아무말없이 고개만을 끄덕였다.









“회의가 또 잡혔어. 그리고 팀장들끼리 말할께 있는것 같으니까 다녀올께. 재환이 너는 두 사람을 동시에 순간 이동 시키지 못하니까...”








“나는 이동캡슐로 갈께. 김재환 너는 진영이 잘챙겨.”









다니엘의 말에 재환이 알겠다면서 진영의 옷깃을 쥐었다. 그러자 에리스는 빨간 빛을 번쩍거리면서 기계음을 내뱉었다.








[김재환,배진영,강다니엘. 입력완료상태입니다. 현재 시각은 오후 7시 25분-, 5분뒤인 7시 30분에 임무 시작입니다. 김재환,배진영 군은 순간이동 능력을 통해 디즈니랜드 한가운데로 집결해 다같이 이동해주세요. 강다니엘 군은 이동캡슐로 구석에 이동후 혼자서 테러 예상 지역에 이동하겠습니다.]










“그럼 난 가볼께, 다들 행운을 빌어.”









이리 말하고 눈을 찡긋거리는 성우에 다니엘은 엿을 한번 날리고는 다급하게 이동캡슐을 에리스에게서 받고는 손에 꽉 쥐어 터뜨렸다. 성격급하긴. 소리치는 재환에 다니엘은 슬쩍 보고는 한쪽 입꼬리만 올려 웃었다.










조금. 아니 많이 급하다. 한시라도 빨리 박지훈이 무사한지 확인해야 했다. 만약 무사하다면 어디론가로 대피를 시켜나야만 하는지. 그것도 알아내야 했다. 손톱을 물어뜯는 다니엘에 재환은 이동하면서 소리쳤다.










“다니엘!! 급할수록 더 침착해야 돼 알겠지? 나중에 다시 만나자!”







그러고 피익 사라지는 진영과 재환에 다니엘이 눈을 느리게 감았다가 떴다. 곧 이어 파란 빛들이 다니엘을 휘감고 성우는눈을 가늘게 뜨며 그 광경을 구경하다 이제 정말 나오셔야 한다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말에 서둘러 나갔다.









“다들 조심하세요.”









그렇게 다니엘까지 사라지고 텅텅 빈 텐트안에서, 대휘는 혼자 중얼거렸다. 아무도 듣지 못 할 것을 알지만 그래도 부디 상처하나 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

















“상황이 엄청 이상한데?”








“뭐야 저게....”






검은 두 사람을 따라가보니 나오는 것은 이상한 숲길이었고. 그 길을 더 따라가보니 검게 도칠된 큰 버스들과 텐트들이 숲의 한가운데를 장악하고 있었다. 조금 멀리서 지켜보던 우진이 헉하고 놀라자 지훈이 다급하게 우진의 입을 막았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아. 특히 저 문양, 고스트 아냐?..”








지훈이 심호흡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우진은 입이 막힌채로 눈동자만 굴려 바라보았다. 정말이다. 아주 가끔이지만 요즘에는 뉴스에 많이 나온 그 문양. 우진은 조심스럽게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지훈은 우진에게서 손을 떼어내어고 좀 더 집중해서 관찰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 목적은 무엇입니까? 간부님.”








무언가를 말하는 이들에 잘 안들리는 지훈과 우진이 더욱 바싹 다가갔다. 아직은 조금 멀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가까운 거리에 지훈이 침을 삼켰다. 걸리면은 둘다 끝장이다.









“글쎄? 일단은 질러봐야 알것 같은데....”






간부라고 칭해지는 이는 상자로 쌓아올린 의자에 앉아있었다그런 그는 커다란 십자가 목걸이를 한채로 기대어 있었고 한 부하의 말에 고개를 까닥이면서 손가락을 휘적였다. 그 간부는 바로 최민기로 현재 고스트에서 간부를 맡는 인물이었다.







“목적없이 움직이는건, 저희의 법에..”







“진짜 시끄럽네. 테러에 무슨 목적이야. 몰살이지 몰살~”







민기는 그리 말하면서 해맑게 웃어보였다. 의자에서 일어난 민기는 옷을 탈탈 털면서, 자신의 주머니에서 은색깔의 나이프를 하나 꺼내들었다.






“....재수없는 새끼들..”







“네?”







“아니아니 너희 말고,하여튼간에. 다 터뜨려버리던가 아니면한 곳에......”







왜그러십니까? 하는 부하를 손으로 밀어낸 민기가 숲풀 사이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설마 들킨것은 아니겠지? 조마조마해진 지훈이 조금 몸을 떨자 우진이 지훈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아주었다.








“괜찮아, 여차하면 도망갈 수 있어. 나 센티넬이야.”







우진의 속삭임에 조금 피식 웃은 지훈이 몸의 떨림을 줄이고는 최대한 조용히 움직였다. 그런 지훈과 우진을 뒤로하고 민기는 무언가 인기척을 느끼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조금만 더,더 빨리. 지훈은 속으로 그리 생각하면서 우진과 함께 빠르게기어가고 있었다.










일본까지와서 이게 무슨일인지. 정말 운명인건지, 아니면 하늘에서 내게 그런 벌을 내린건지. 입술을 쎄게 깨무는 지훈을걱정하며 우진이 한번더 손을 잡아주려던 그 순간이었다.











“.....여기 쥐새끼들이 있네?”










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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