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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의 남편] 예고












나 박지훈은 어렸을 적 부터, 거의 아버지 없이 자라왔다. 어머니는 나와 여동생을 부족함 없이 키우셨고, 우리는 그에 맞게나름대로 잘 자라왔다고 말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항상버릇처럼 말씀하시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항상 남을 배려하며 살아라’ 였다. 당연스럽게도 나는 그것을 내 마음 속에 품으며 누군가를 배려하는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여동생은 나와 달랐다. 아주 많이 달랐다. 내가 남을 위해 숙제를 해주고 있노라면, 여동생은 오히려 다른 이에게 숙제를 시켰고. 내가 남을 위해 청소를 대신하면은 여동생은 나에게 청소를 시킨 사람에게 가서 밑도끝도없이 주먹부터 날리는 얘였다. 그야말로 나와 여동생은 서로 상반된 삶을 살아왔고. 계속해서 그렇게 살아갔다. 그리고 20살이 되던 날, 여동생은 아무말없이 홀연히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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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걱정이 돼요.

내가 이 사랑을 해도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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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의 남편 1